에어팟 프로 구매

에어팟 프로 언박싱과 2주 사용 후기

내 포스트를 보면 난 정말 못 말리는 앱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매의 확장이 일어나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아이폰으로 시작해서 필요한 주변기기를 사면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에어팟을 2018년이 되기 전에 남들이 콩나물이라고 놀려댈 시기가 있었다. 제품이 팔리지 않았는지 가격 할인이 많이 돼서 구매하게 되었다. 
선이 없는 이어폰의 신세계를 맛보고 난 후 잘 들어 오고 있다. 

얼마 전에 사무실에서 집중을 하면서 한 쪽 귀로만 음악을 들으려고 하는 데 사용한 지 2년쯤 되어가는 에어팟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 
쓰던 에어팟을 당근 마켓에 중고로 팔고 새로 사자라고 합리화하며 바로 주문했다.  

언박싱

애플의 심플한 포장.
충전선과 아래를 열어보면 이어팁이 3종류 들어있다. 나머지 하나는 에어팟 프로에 끼워져 있다.

새벽배송으로 배달을 받고 아침 출근길 길거리에서 전원을 켜 보았다. 

에어팟 프로를 켜고 설명서대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시켰다. 아침 대로변 차 소리가 순식간에 저 멀리 소음으로 바뀐다. 혼자 감탄사를 내뱉으며 지하철로 향했다. 
보통은 지하철이 달리는 구간에선 소음으로 인해 듣던 소리가 뭍혀 버린다.
요즘은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을 출근길에 많이 듣고 있다. 말하는 소리가 다른 소음에 가려 못 듣게 되는 일이 없이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한 달정도 사용해 보고 에어팟과 비교해 장단점을 나열해 본다. 

장점

애플 광고에서도 알 수 있듯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유용하다. 지하철에서 주변 떠는 소리나 거슬리는 카톡 소리에 날카로워짐이 없이 혼자만의 세계에 빠질 수 있다. 

에어팟이 터치로 작동했지만 바뀐 에어팟 프로는 살짝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동작으로 바뀐다. 에어팟 1세대의 터치가 오작동이 많아 불편하게 느껴졌던 나로서는 이 부분이 좋았다. 
한 번 누르면 음악이 다시 재생되고 세 번 연속으로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 된다.

단점이라면, 

에어팟의 크기가 다소 크다. 귓구멍에 따라 바꿔낄 수 있는 이어팁이 제공되지만 여자들에게는 다소 크게 느껴진다.  사용한지 한 시간이 넘어가면 귀가 아팠다. 
사용한지 한 달 정도 되니 이제 내 귀에 맞춰 적응이 된 것 같다. 

또 다른 단점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 퇴근해 집에 오면 멍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인 특성일 수도 있겠지만 소리들이 멀리서 들리는 느낌이 들고 귀도 먹먹하게 느껴진다. 
노이즈 캔슬링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기능을 끌 수도 있다. 최근에는 아주 집중해서 듣는 경우가 아니면 주변 소음 허용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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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릴 수 있는 단점이지만 에어팟을 사용한지 오래되어 배터리수명이 짧아져 구매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주문하고 나서 뒤늦게 쿠팡에서 저렴한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했다. 레트로하고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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