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보험을 증권사 연금저축으로 이전 후기
요즘 부동산 가격을 검색해 보고는 한숨만 늘어 간다. 물론 집을 살 돈도 안되지만 혹시 전셋값이 오르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을 가지고 산다. 최근 들어 부자가 되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부자라기엔 거창하지만 내 삶의 여유를 찾고 회사에 얽매이지 않는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했다. 전면적인 내 자산에 대한 재조정을 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투자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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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이전 계기
2011년에 아이엔지생명에 다니는 지인이 찾아와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지인이라 쉽게 거절은 못하고 세재 혜택이 있으니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에 10만원씩 넣어 오고 있었다.
총 납입 100회에 천만원이 쌓여 있다. 매년 연말정산에 세액공제도 받았다.
이자와 수익을 합치니 그래도 30만 원 정도 수익이 나 있다. 물론 연금으로는 어림없는 금액인데 요즘 들어 자산관리와 노후준비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보니 재조정의 필요성의 느꼈다.
보험은 필요하긴 하지만 요즘의 생각으로는 장기적인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생긴다.
나는 같은 방법으로 변액보험도 가입해 둔게 있는 데 사이트에 찾아 들어가 전부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해 두었다. 납입은 끝난 상태인데 10년이 넘은 보험이라 수익률이 12프로 넘게 나 원금 적립률이 97프로 정도 된다. 보험회사라 초기 사업비가 너무 많이 들어 수익이 나도 원금 회복이 안 된 상태다. 이런 경우는 나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금저축보험 해지를 눌러 보니 그동안 받았던 연말정산 공제액 140만 원을 내야 했다.
돈이 아깝기도 하고 해지없이 유지하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금했다.
자주 보던 재테크 유튜브에서 연금저축보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다가 연금저축보험 상품을 증권사의 연금저축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금저축은 세재 혜택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가입 기간 안에 해지한다면 받았던 세재 혜택을 을 고스란히 토해 내야 한다. 연금을 위해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니 당연하다.
노후 준비를 적극적인 방법으로 해야 겠다고 생각하니 주식투자 밖에 없는 것 같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유튜브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책도 읽으면서 많은 고민을 해 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수익률과 기관이 운영하는 수익률에는 괴리가 생기고 시장 상황에 따라서 재빠르게 변경을 하고 싶다면 운영에 관여를 할 수밖에 없다.
연금저축보험을 모든 증권사의 저축보험으로 손해 없이 이전할 수 있다.
나는 키움증권을 주로 쓰는데 여러 군데 증권사를 연결하는 것보다 한 곳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다 보니 키움증권으로 이전을 알아 보았다.
연금저축 이전 신청하는 법
연금저축을 가입해 있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이전할 곳에서 새로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려는 증권사나 은행으로 이전 신청을 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엔지생명(현재 오렌지 라이프)에서 신청하는 것이 아닌 키움증권에서 연금저축 계좌를 만들어 이전 신청을 했다.
연금저축 이전 과정
본인인증을 하고 계좌 이전 신청까지 마치고 나니 완료 문자가 키움에서 온다.
이전 신청을 하려면 보험증권이 필요하다. (보험증권에 보험 번호가 있는데 그게 이전 신청할 계좌번호다)
다음날 아침에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와서 보니 오렌지 라이프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신청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총 이전하는 금액에 대한 내용을 알려준다. 손해 없는 금액 그대로 이전해 준다고 한다.
확인 전화를 마치고 나니 한 시간 정도 후에 또 문자가 온다. 이전 신청이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키움증권 계좌에 들어가 봐도 돈은 안 들어와 있었다. 한두 시간 후에 다시 확인하니 예수금으로 들어왔다. 성공적인 이전 신청이었다.
연금저축 운영
연금펀드 가입
증권사마다 연금저축을 운영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 수수료가 주식 거래수수료보다 약간 높은 걸로 알고 있다. 펀드는 운영에 대한 것을 세세하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긴 하나 운영사를 완전하게 믿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떤 투자를 하던지 나 자신도 같이 공부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맞는 거 같다.
내 경우는 주식투자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나 스스로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귀찮고 모르겠다는 분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ETF 투자
ETF도 운용사가 있는 펀드이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쉽고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어느 정도 거래량이 있는 ETF를 추려볼 생각이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내가 쓰는 키움증권에서도 2017년부터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사고팔 수 있게 되었다.
KODEX 150, KODEX 코스닥 150에는 투자하고 있는데, 잘 활용하면 레버리지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하지만 위험성이 따르는 만큼 공부가 필요하고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재구성이 필요하다.
ETF 투자가 좋은 점은 펀드 같이 사고팔 때를 내가 정할 수 있다. 당일 매도하고 당일 매수가 가능해서 이삼일 지나야 매도되는 펀드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하락장에서 투자할 수 있는 인버스 ETF가 있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부터는 장이 좋아져서 코스피와 코스닥 둘 다 오르고 있고 내년 전망도 낙관론이 많다. 하지만 시장이 하락하게 된다면 나와 같은 개인투자자들은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데 하락장에 투자할 수 있다니 그 또한 매력이다. (아직까진 인버스에 투자해 본 적은 없다. )
추가하자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연금저축 증권 계좌는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는 살 수 없다.
요즘의 시장은 변동성이 커서 장기투자라는 말이 무색하다. 사실 나에게도 10년간 물려있는 장기투자 종목이 있다. 상폐가 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시장에 대한 변화를 무시하고 가지고 있다가, 이렇게 시간이 흘러버렸다. 타의적 장기투자라고나 할까.
투자란 시장의 흐름을 알고 그에 걸맞은 투자를 해야 한다.
예전에는 수익이 마이너스가 나도 어디 가서 상의할 곳이 마땅치가 않았다.
각종 콘텐츠가 넘쳐나는 현재에는 내가 관심만 갖는다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에도 요즘 돈 버는 방법이나 재테크에 대한 정보가 넘쳐 나고 있다.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걸러내는 건 나의 몫이지만, 공부를 조금 해 본다면 선별을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전 후 수익률
2020년을 넘어오면서 2차전지에 대한 공부를 하다가 연금저축으로 2차전지 etff를 조금씩 샀다. 지금 연금저축 계좌는 kodex 코스닥 150과 KODEX 코스피 200, 그리고 tiger 2차전지 etf로 구성이 되어있다. 수익률을 보니 최근에 2차전지가 급등하여 30프로를 넘기는 수익률으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다시 횡보 중이다. 비율이 적어 추가매수를 했더니 10프로정도 수익률이 지속되고 있다.
계좌전체로는 1월 이후 20%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다.
꾸준히 조금씩 샀어야했는데 중간에 떨어질 때 매도한 적도 있어 아쉬울 뿐이다. 은행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을 내겠다고 마음을 먹고 시작했지만 올해는 시장이 좋아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거래하면 가장 좋은 건 거래세가 무료다!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는 내지만 사고파는 데 드는 거래세가 없어서 이득!
마치며
누군가가 추천, 미디어에서 추천한다고 또는 누군가 너만 알려 준다고 하는 정보만 믿고 피 같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내가 위에 ETF 수익률을 올렸다고 해서 바로 사버리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손실에 대한 속 쓰림도 온전한 내 몫이다. 이렇게 난 10년간 속이 쓰려 왔다.
주식은 가격을 사는 것이라고 얼마 전 읽은 책에서 말한다. 아마도 현명한 투자자에서 나온 말이었을 것이다. 남들이 산다고 기업의 가치보다 비싼 가격에 뛰어들면 손실이 날 수밖에 없다.
시장을 보고 종목에 대한 공부를 하면 분명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수익이 날 수 있는 시장인데 난 그동안 왜 이렇게 했을까 하는 자책을 한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공부와 단기 급등종목만 눈을 돌리는 버릇을 고치고 손실은 최소화, 수익은 최대화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시장을 보는 눈의 시력을 키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