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이사짐 센터를 고르는 방법 - 포장이사

일 잘하는 이사짐 센터를 고르는 방법, 포장 이사 후기

지금까지 18년 동안 7번의 이사를 했다. 모두 포장 이사였다. 작은 원룸의 1톤 트럭 한 대로 시작했던 이사는, 2.5톤 트럭에 가득 실어야 하는 투 룸의 짐이 되었다.

그동안 겪었던 이사짐 센터들을 비교해 본 결과, 잘하는 업체는 역시 가장 최근에 이사했던 업체였다. 이사짐 센터 예약은 오늘의 집에서 몇 개의 업체의 견적을 받았다.

진짜 잘하는 이사짐 센터와 비교를 위해, 일단 못하는 업체의 예시를 보고 가자.

정말 일 못하는 이사짐 센터 : 걸러야 할 업체

집 근처 이름없는 이사 업체

방배동에 거주할 때였다. 좋은 동네이니 그만큼 이사를 잘할 것이라 생각했다. 다른 업체와 가격은 동일했다. 동네 이사 업체라서,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처리도 용이하리라 생각했다.

이것은 모두 나의 착각이 되었다.

이런 업체의 문제점은 대부분 사장님이 연세가 있으시다. 또 가족이 운영할 경우가 많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서 선택한 가까운 이사짐 센터도, 사장님과 주방 아주머니가 부부 사이셨다.
총 3명이 오기로 했는데 다른 한 명은 아들 친구였는지 모르겠다.

주방 아주머니는 내 티팟을 깨고, 나머지 인부는 변기 뚜껑을 깨먹었다. 티팟은 비싸지 않은 거라 넘어갔지만, 변기 뚜껑은 집주인에게 이사짐 센터에서 변상했다.
또 이사 갈 집을 바닥 청소도 하지 않고, 짐을 들이려 했다.
바닥 청소에 대해 컴플레인 하니, 내 청소기로 대충 청소를 했다.

이런 업체는 나무로 된 물건이나 짐들을 소중히 하지 않아, 나중에 보면 모든 물건에 흠집이 엄청 나있다.

직원들의 나이가 있는 업체

아무래도 나이 드신 분이 있는 업체들이 그동안 노하우도 있다. 하지만 내 경우 나이 드신 분들은 요구사항이 많았다. 더우니 물 사와라. 걸레로 쓸만한 것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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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업체에서 미리 사전에 준비할 목록을 제공해 준다.

예전 방식의 짐싸기만 고집하고 계셔서, 안 들어 가는 짐을 우겨 넣는 경우도 많다. 본인이 힘드시니 짐을 대충 넣는다. 수납장의 짐을 꺼내지도 않고 테이프로 봉하고, 옮기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나중에 수납장을 열어 보면 실려오는 동안 안이 엉망이 되어있다. 또 나무로 된 가구를 마구 취급해서, 모서리가 찍히거나 갈라지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견적을 내려오신 분이 일단 나이가 지긋 하시다면, 한 번 쯤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일 잘하는 이사짐 센터를 고르는 방법

추천받기

친구들이나 지인에게 이사 업체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 여러 이사짐 센터도 가격은 동일해도 팀에 따라 실력이 다르다. 그 팀장이 이끄는 팀의 이사를 추천 받아야 한다. 일 잘하는 이사짐 센터는, 돈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아도 이사 경험은 천차만별이기 마련이다.

플랫폼 견적은 여러 곳

친구나 지인 찬스를 쓰지 못했다면, 리뷰를 볼 수 있는 업체의 견적을 받아본다. 최근의 이사는 오늘의 집의 이사 견적을 받았다.
리뷰가 가장 좋았던 업체에서는 연락이 없었고, 그 중에 별점이 높아 보이는 업체 몇 곳에서 견적을 받았다. 이사짐 센터 평균 견적 가격은 사다리차를 포함해서, 2.5톤 트럭의 짐으로 3명 인원 100만원 안팎(+-5만원)으로 비슷했다.

리뷰를 꼼꼼히 읽어본다

리뷰를 읽다 보면 업체의 장단점이 보인다. 일 잘하는 이사짐 센터는 후기도 좋은 법이다. 1등 업체가 안되면 그 아래 순위로 견적을 받고 진행한다.

리뷰에서 체크할 부분은:

  • 큰 가전제품이나 깨지기 쉬운 물건을 별도 포장하는 가?
    큰 TV는 화면 보호해서 넣는 별도 박스가 있다.
  • 침대 매트리스는 포장은 어떻게 하는지?
    내가 들은 어이없던 이사짐 센터 중에, 비싼 씰리 매트리스를 반으로 접어 이사했다는 사례가 있었다.
    나중에 매트리스 스프링이 망가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 수납장 내부 짐을 빼서 싸는가?
    큰 티비장이나, 책장, 깨지기 쉬운 제품이 담긴 짐을 빼서 다시 정리해 주는 지 확인해 본다.
  • 방을 더럽히지 않게 보호용 장구를 차고 일하는 가?
    대충 박스만 깔아 놓고 이사짐을 옮기는 업체가 있기도 하다. 일 잘하는 업체는 치울 것도 예상하고, 신발부터 깨끗히 하고 이사짐을 나른다.
  • 에어컨, 비데, 세탁기 등 설치가 필요한 제품을 잘 처리해주는가?
    에어컨은 해체가 중요하고, 비데, 세탁기는 설치가 잘 되는 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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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를 낮춘다

포장이사는 그냥 내 짐을 이사할 집의 같은 자리에 그대로 옮겨주는 역할이다. 이사짐을 내가 정리한 규칙대로 가져다 주면, 배치는 내가 다시 해야 한다.
이전 구조와 비슷하다면, 같은 자리에 그대로 물건을 내려준다. 엉망으로 짐을 섞어 놓으면 나중에 어디 있는 지, 한참 생각하게 되니 그게 제일 중요한 사항이다.

“이사짐 업체가 정리 업체는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 마음이 편해진다. 정리 업체 만큼의 이사짐 정리를 원한다면 그만큼 견적이 높아진다. 적당한 가격의 잘 하는 업체가 젤 편하다.

주방 짐 정리는 내가 젤 잘한다. 이사 7번에 깨달았다. 내 주방이고 좁지도 않은데, 주방 짐은 어찌나 정리를 못하시는 지…내 주방은 내가 한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치며

7번의 이사 경험으로 그동안 느꼈던, 일 잘하는 이사짐 센터의 후기도 풀어봤다. 개인만의 경험이지만 참조하자. 견적을 받을 때 체크하면, 실행 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사를 앞두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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