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후기

밀리의 서재 1년 정기구독

무제한으로 보는 이북 앱, 밀리의 서재 정기 구독한 지 이제 3개월 차에 접어든다.
밀리의 서재는 광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여러 번 보았지만 사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 알고만 있었다.
회사 조찬모임에서 다른팀 과장이 보고 있다고 하며 추천하는데 1개월 무료라서 일단 앱을 설치해봤다.
안 읽으면 한 달 뒤에는 결재 취소하지 뭐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아직까지 써보신 분들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듯하여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후기를 남겨 본다.

밀리의 서재는 정기결재를 신청하면 첫 한 달이 무료이다. 그 기간 동안 활용해 보자 하고 읽다 보니 지하철 틈틈이 7권의 책을 읽었다. 올해 읽은 책 보다 밀리의 서재 구독 후 읽은 책이 더 많아지니 고민하지 않고 바로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이런 방식으로 넷플릭스도 신청했는데 영어공부 한다며 보고 있는데 돈은 나가는 데 안 볼 때가 더 많아서 취소를 고민 중이다.
세상에는 이제 넘쳐나는 콘텐츠로 볼 게 너무 많다.

가격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내용을 파악하다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애플스토어의 인앱 구독 결제는 다른 일반 결제들보다 비싸다!!! 이럴 수가!
이건 구글 스토어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는 어디서 결제해도 12000원인데 왜일까? )
나는 두 달 간을 12,120원(부가세까지)을 결제하고 있었다.
밀리 사이트에 결제하면 9,900원이고 연간구독을 신청하면 월 8,925원에 볼 수 있다.
결국 오늘에서야 1년 연간 결제를 해 버렸다.
인앱 결제는 정말 비추천한다.

아이폰 인앱결제 취소는 앱스토어에서 내 정보를 누르면 “구독”을 누르면 정기결제 중인 앱 리스트가 나온다. 거기에서 취소하면 된다.

혹은 아이폰> 설정에 들어가서 내 정보를 눌러보면 구독 메뉴에서 취소 가능하다.

아이폰 정기결제 구독 취소

밀리의 서재 연간 결제 서비스를 웹사이트에서 찾기란 너무 어렵다.
아직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인지 결제 내용을 한 곳에 모아서 보여주면 좋으련만 연간 결제는 어디 있는지 한참을 찾았다.
사이트 맨 하단에 노란 선물박스를 클릭해서 이벤트 내용 중에 젤 하단에 연간 결제가 존재한다.
중간 배너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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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밀리의 서재 앱의 최대 장점은 역시 휴대성이다.
나는 가방 안에 많은 것을 넣고 다니는 데 여기에 읽을 책을 추가해서 들고 다닌다고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나온다.
올해 아이패드 6을 산 뒤로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자리가 잡히면 아이패드를 꺼내 읽고 서서 가야 한다면 아이폰으로 본다.
아이폰으로 보기엔 눈이 좀 아픈데 아이패드의 글자 크기가 적절하고 화면 밝기도 바로 조정이 가능해 편리하다. 기기 간의 연동도 잘 돼 아이폰에서 보던 부분을 바로 이어서 아이패드에서 읽을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돈이 절약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한 달에 5만 원씩 도서비가 지원됐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나니 책을 산다는 것조차 부담스럽다.
책을 다운로드하고 내용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바로 읽기를 중단하고 반납을 하면 되니 잘 못 고른 책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한 종이로만 읽을 때는 두꺼운 책의 경우 페이지가 넘어가는 게 더딘 편인데 다양한 독서방식으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준다.
얼마 전에 읽은 팩트풀니스 Factfullness의 경우는 리딩북의 목소리가 장기하였다.
지하철에 오가면서 주요 내용만 듣다가 흥미가 생겨 얼마 전에 완독 했다.
아래 캡처를 보면 알겠지만 대학교 때 이후로 이렇게 많은 책을 읽은 건 처음인 듯하다.

밀리의 서재 앱 캡쳐
9월 무료 이용 이후 총 21권의 책을 읽었다고 나온다. 물론 중도에 재미가 없어 포기한 책도 있다. 하지만 일 년에 열 권도 못 읽던 것에 비하면 나 스스로가 뿌듯해진다.

단점

밀리의 서재의 단점을 꼽아보자면,

  • 원하는 책이 없는 없는 경우가 많다.
    총 5만 권의 책이 있다고 하는데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려고 검색하면 없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좀 지난 베스트셀러 같은 경우도 없을 때가 더 많다.
    이에 앱스토어 리뷰도 작성했는데 원하는 책이 있을 경우 요청하면 업데이트해준다고 하니 고객응대는 괜찮은 거 같다. 현재도 밀리의 서재 측에서는 꾸준한 책 업로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이런 부분은 지켜봐야 할 듯하다.
    반복해서 읽고 싶은 책인데 출판사에서 요청하여 도서가 내려가는 경우도 계속 생긴다.
  • 리딩북이 전체 리딩이 아니다.
    내가 생각한 상식에서는 리딩북이 전체 리딩이라고 이해했는데 팩트 풀니스를 들어 보니 셀럽의 개런티 때문인지 전체 리딩이 아니었다. 요약본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어느 문장의 부분을 읽어준다는 개념이다.
    연예인이 읽어주는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당황한 기억이 있다.
    리딩북으로 일단 흥미를 끄는 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지만 이런 부분은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화면을 보는 게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는 오디오북을 선택하게 되는데 리딩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리딩북에 대한 나의 이해도가 떨어져 생긴 나만의 문제인가?
  • 직관성이 떨어지는 사이트 UI
    왜인지 온라인 서점의 사용성과 비교하게 되는 데 인터페이스가 아직까지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 이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라 나만 그럴 수도 있다.
    추천이나 같은 코드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사한 책을 추천하는 방식이라 해야 하나 그렇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 검색을 해서 보는 데는 힘든 구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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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면서 이런 분들에게 좋을 듯하다.
일 년에 10권 읽기도 힘든 사람, 사놓은 책은 반도 못 읽고 중고서점에 파시는 분들께 구독 추천한다.
또한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시는 미니멀 리스트들에게도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적극 추천한다.

밀리의 서재 캐치프레이즈처럼 책에 대한 흥미를 끌어 독서습관을 들여 준다는 취지에 100% 부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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