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호캉스
8월 마이리얼트립에서 호캉스 특가로 나왔던 여의도 메리어트. 후기를 보다가 실내수영장에 꽂혀서 잠시 고민을 했더니 특가가 끝나버렸다. 1박에 조식 포함이었는데 10만원 정도였는데 아쉬웠다.
평소에 운동으로 수영을 하는데 못간지 5개월이 넘어가니 수영장이 그리웠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실내수영장을 방문하기 위해 제일 싼 가격의 날짜를 찾아 예약했다. 8월 30일 화요일인데 주중이라 그런지 다른 날보다 1~2만원정도 저렴했다.
우리의 목적은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인답게 수영만 하다가 오는 계획이었다.
가을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퍼붓는 바로 그 날. 친구와 지하철로 편하게 이동해서 더현대에서 밥도 먹고 여의도 공원도 산책하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차를 가지고 가기로 결정했다.
늦은 점심은 더현대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오픈한 이후로 처음 방문했다. 다들 여기저기 사진도 많이 찍던데 다른 곳은 들를 생각도 안하고 일단 음식 탐색에 나섰다. 미리 더현대 먹을 만한 곳을 검색해서 수티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오니 다른게 더 땡긴다. 오픈한지 시간이 흐르고 평일에 날씨 탓인지 줄 서는 곳은 카멜커피 뿐이었다.
다른 얘기지만 도대체 카멜커피를 왜 웨이팅이나 해서 먹는 지 이해 못하겠다. 동네에 로스팅 커피집도 여기만큼 퀄리티지만 가격도 저렴한다. 그냥 인스타 인증샷 찍으려고 먹었다. 양은 또 왜이리 적게 주는 건지….
푸드트럭이 몰려있는 곳에서 팟타이와 큐브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저녁에 먹을 햄버거와 같은 가게에서 윙을 주문했는데 여기 수제버거가 맛있었다. 찾아보니 더백푸드트럭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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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정식명칭이 참 길다. 14층까지는 호텔로 운영되고 그 윗층은 주상복합 아파트다.
여기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 비도 주룩주룩 오는 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체크인도 너무 친절하게 해주시고 조식식당에서 회사원들 사이에서 반팔에 반바지 잠옷차림으로 내려가서 ‘춥다.춥다’하고 다녔는데 알아서 담요도 자리에 가져다 놔 주시더라.
쌀국수 주문하고 젓가락을 못 챙겼더니 슬쩍 가져다 주는 세심함까지…칭찬을 안할 수가 없었다. 뭔가 직업의식이 엿보이는 친절함이랄까. 후기도 만점 써드렸다.
실내
다른 호텔에 비해 좀 넓은 편이고 주방시설이 너무 잘 돼 있다. 장기투숙에 좋을 듯한 세탁기,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다양한 조리도구도 완비되어 있다. 우리는 1박이라 뭐 크게 개념치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무슨 펜션에 다녀온 것 처럼 설겆이도 해놓고 왔다. 사람이 많지 않았는 지 우리는 제일 높은 14층으로 배정받아서 영등포에서 여의도 넘어오는 다리가 보이는 뷰여서 좋았다.
어메니티는 태국 스파 브랜드라고 하는데 잊어버렸다.



조식
조식은 사람이 없는 평일이라 그런건지 세미부페 형식이고 룸서비스로 받아볼 수도 있다. 체크인할때 안내해 준다. 사람도 많지 않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긴 했다.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침을 먹는 게 불편해져서 많이 안먹으니 크게 상관없다.
자리 안내 해주면서 커피를 물어보는 데 그냥 블랙커피 말고도 라떼도 가능하니 요청하면 된다.
사진 외에도 쌀국수도 있고 계란도 바로 요리해 주시는 데 쌀국수는 너무 늦게 가져왔더니 면이 불어서 국물만 먹었다. 쌀국수 맛있다.
메리어트가 조식이 맛있는 편인데 소세지 하나도 맛있다. 거기다가 다른 부페에는 없는 루꼴라 단일로 가져다 놔서 루꼴라에 진심인 나로써는 매우 만족했다. 루꼴라 샐러드를 산처럼 쌓아서 먹었다.

수영장
최종 우리의 목적이었던 실내수영장엔 사람이 있어서 사진이 없다. 사람이 좀 없으면 시설을 찍어오고 싶었는데 아쉽다. 수영모자를 꼭 착용해야 한다.
물놀이용 수영장이 아닌 레인이 있는 실내수영장이고 강습도 이루어지는 곳이다. 깊이는 1.2미터이고 조명이 좀 어두운 편이다. 천정에 유리창이 있긴 한데 날이 흐리면 상당이 어둡다. 유아풀도 있고 체온조절용 온수풀도 있다. 내부에 건식사우나도 있는데 코로나라서 운영을 안한다.
총 5레인인데 2레인만 자유수영 레인이고 나머진 강습용 레인이라 투숙객은 자유수영레인만 이용해야 한다.
사우나를 통해서 들어가거나 룸에서 바로 옷을 입고 입장해도 되는데 이용제한이 없다. 우리가 간 날은 평일에 사람이 없어서 자유수영 레인을 친구랑 하나씩 차지하고 수영을 했다.
친구랑 오랜만에 수영하고 사우나가서 몸풀고 룸으로 올라가니 노곤노곤하니 좋았다. 다음날도 조식을 먹고 소화시킬겸 다시 수영장으로 향해서 열심히 1.5킬로 돌고 왔다.
마지막으로 단점을 꼽자면
이미 다른 블로그 후기를 봐서 알긴 했지만 주차장이 비좁다고 해서 사전 정보가 있는 중에도 황당한 입구.
주차장이 비좁은 편이 아니지만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바로 오른쪽으로 확 꺽어야한다. 앞차를 따라서 한바퀴를 돌다가 아차 싶어서 입구가 어딘지 놓쳐버렸는데 차단막에 가려서 미쳐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비오는 오후라서 더더욱 당황했다.
입구 차단막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야하니 미리 생각하고 들어가자. 호텔은 지정주차 구역이 있으니 안내를 잘 보고 따라가야한다.
주변
지하에 편의점이 있고 1층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날이 좋으면 바로 앞에 여의도 공원이 있다. 산책하기에도 좋다. 더현대에선 걸으면 10분정도 걸리니 더현대나 IFC몰에서 사와서 호텔에서 먹으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