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0월에 다녀온 방콕 여행은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다. 내 좌석은 아시아나 마일리지이지만 엄마와 언니가 동행하다 보니, 엄마는 내 돈으로 비지니스를 같이 예약했다. 혼자 가게 된 언니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인천 방콕 왕복 항공권이 230만원 정도 주고 예약했다. 현재도 가격은 비슷한 것 같다. 처음으로 비지니스를 타봐서 후기를 남겨본다.
인천 > 방콕은 TG689 였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TG656 편이었다.
엄마와 좌석을 붙이려고 얼리체크인으로 가운데 좌석을 예약했다.
파우치를 주는 데 파우치 안에 칫솔과 안대가 들어 있다. 하지만 품질이 좀 너무….안대가 그나마 쓸만해서 가져와서 쓰고 있다.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없다. 아래 사진 발 밑에 있는 파우치가 보인다.
내부는 TG689와 TG656이 크게 차이는 없어 보였다. 생각보다 넓지 않고 가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정도가 소감이다. 그래도 가는 내내 다리를 펼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장점은 없다.
탑승하자마자 신선한 과일 주스와 견과류와 새우, 대추야자등 간식이 제공된다. 출발 전 따끈한 핫 타월도 서비스 해주는데 이게 너무 좋다.
식사는 샐러드로 시작해서 본식 선택하고, 후식으로 케익과 치즈 안주가 나오는 데 이미 배가 불러 치즈만 시켰다. 여기에 화이트 와인을 마셨는 데 지나가면서 잔이 비면 계속 채워주니 자꾸 마시게 된다.
엄마는 연어구이, 나는 커리를 시켰는데 커리가 맛있다. 소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커리였다. 먹을 걸 자꾸 주니 엄마는 본식만 먹고 잠들어 버리셨다. 나라도 먹었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여행이라 잠도 안오고 책읽다가 게임하다, 영화보니 어느새 방콕이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사실 내부는 비슷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이라서 사진이 없는 듯 하다. 영화를 찾다가 볼만한 게 없어서, 이미 한참 전에 개봉한 신데렐라를 한글자막도 없이 시청했다. 뮤지컬이라서 다행이었다.
기내식을 기다리는 중.
돌아올 때는 밤 비행기라서 그런지 올 때보다 기내식이 많이 부실하다. 대부분 식사를 거르고 자느라 바빠서 그런가보다. 엄마도 장염이 걸리신 상태라 나도 먹기 싫었지만 돈이 아까워서 억지로 받아먹었다. 간단한 전체 요리가 제공되고 아침으로 소세지와 크로아상, 요거트, 과일 조금.
저 크로아상이 비행기에 도착하지 않아 10분 넘게 출발이 지연되었다. 별로 맛도 없던데 그냥 출발시켜도 지장 없었을 듯.
여기에 와인 시켜 마시고 잠이 드니 인천공항이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된 팁을 소개해 본다.
비지니스 라운지도 들어가서 알차게 보냈어야 했는데, 언니가 이코노미라서 다같이 이용하지 못하느니 안들어 갔다는 슬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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